논문 및 학회지

대한생식의학회지   제29권 제3호 2010년

Can Endometriosis Affect the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Undergoing IVF-ET ?

인천서울여성병원 산부인과

정병준, 송현진·오익환

Jung BJ

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Seoul Womens Hospital, Incheon

연구목적: 전반적인 자궁내막증이 체외수정시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특히 stage III-IV 자궁내막증을 갖는 불임환자 체외수정시술 결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재료 및 방법: 1998년 9월부터 2001년 9<월까지 진단복강경을 통해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된 환자 중 체외수정시술을 시행 받은 91명 131주기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중 stage III-IV의 자궁내막증을 갖는 환자는 27명 34주기였다. 비교군은 이시기에 진단된 순수 난관원인으로 체외수정시술을 시행한 40명 56주기를 대상으로 하였다. 통계학적 검사는 Student's t-test와 Chi-square test를 시행하였고, p<0.05를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전체 자궁내막증 환자와 난관인자의 체외수정시술에서 두 군간의 나이는 31.6±3.3, 32.6±3.6세로 비슷하였다. 채취된 난자의 수 (10.3±6.6 vs 11.7±5.1), 성숙난자 수 (7.4±4.7 vs 7.7±4.9), 수정율 (70.2±32.4% vs 73.7±20.0%), Good embryo quality rate (8세포 (G1+G2)를 2PN의 개수로 나눈 값) (32.6% vs 32.4%) 및 배아이식 수 (4.6±1.4 vs 4.8±1.1)로 두 군간에 차이는 없었다. 또한 임상적 임신율의 경우도 각각 30.7%, 42.8%로 비슷하였다. 중등도 및 중증의 자궁내막증과 난관인자의 비교에서 성숙난자 및 채취된 난자의 개수는 각각 8.8±4.9, 7.7±3.9, 11.3±7.0, 11.7±5.1개로 두 군간에 차이는 없었다. 수정율은 stage III와 IV 군에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66.2±30.0% vs 73.7±20.0%). Good qulity embryo rate (GQER)는 stage III-IV 자궁내막증 환자군에서 22.0%로 순수 난관인자의 32.4%에 비하여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p=0.15, Chi-square test). 배아이식 수의 경우는 각각 4.7±1.5, 4.8±1.1개로 차이가 없었다. 배아이식 주기당 임상적 임신율의 경우는 stage III-IV 군에서 25.0% (8/32), 난관인자 군의 42.8% (24/56)로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으나 (p=0.06, Chi-square test), 중등도 및 중증의 자궁내막증을 갖는 환자에서 임신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 체외수정시술시 자궁내막증이 임신율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중등도 및 중증의 자궁내막증을 갖는 불임환자의 체외수정시술에서는 임신율에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등록된 영문 초록이 없습니다.]

키워드 : Endometriosis, Good quality embryo rate, IVF-ET

교신저자 : byeongjj@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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