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및 학회지

대한생식의학회지   제35권 제4호 2010년

미성숙난자의 형태학적 지표와 체외성숙능과의 관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1,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2

안소정1•지병철1*•문정희1•이정렬1•서창석1,2•김석현2,

Morphologic Parameters and in vitro Maturational Competence of Human Immature Oocyte Obtained from Stimulated IVF Cycle

So Jung An1, Byung Chul Jee1*, Jeong Hee Moon1, Jung Ryeol Lee1,Chang Suk Suh1,2, Seok Hyun Kim2

1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2Department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College of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목 적: 미성숙 난자의 체외성숙에 있어 난구세포의 양상 및 미성숙 난자의 크기가 영향 인자로 작용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체외수정을 위한 과배란유도 후 난자채취를 시행한 21명의 환자로부터 41개의 난포 단계의 난자를 얻었다. Denudation 이전의 난구세포의 모양에 따라 dispersed 난구세포와 compacted 난구세포로 나누었다. Denudation 이후 투명대를 포함하는 난자외직경 (outer oocyte diameter)과 투명대를 포함하지 않는 난자내직경 (inner oocyte diameter)을 측정하고 체외성숙 배양액에서 체외성숙을 시도하였다. 난자의 성숙은 제1극체가 나온 경우로 정하였다. 성숙이 확인된 난자는 ICSI 방법을 이용하여 수정시키고 다음날 두 개의 전핵이 뚜렷이 보이는 경우에 수정된 것으로 간주하였다. 결 과: 전체적인 체외성숙률은 56.1%, 수정률은 73.9%이었다. Dispersed 난구세포 난자 중에서 성숙된 난자 비율 (91.3%)은 비성숙 난자 비율 (55.6%)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023). 성숙 또는 비성숙 난자에서 난자외경 (155.7 μm vs. 152.4 μm, NS)과 내경 (114.3 μm vs. 113.4 μm, NS) 및 투명대 두께 (41.3 μm vs. 39.1 μm, NS)는 차이가 없었다. 체외성숙률은 dispersed 난구세포 난자에서 compacted 난구세포 난자보다 의미있게 높았으나 (67.7% vs. 20.0%, p=0.044), 수정률에 있어 두 군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난자의 외경, 내경 및 투명대 두께에 따른 체외성숙률 및 수정률의 차이가 없었다. 결 론: Dispersed 난구세포를 가진 미성숙 난자가 compacted 난구세포를 가졌던 난자에 비하여 더 높은 체외 수정능을 가진다는 결과는 dispersed 난구세포가 미성숙 난자의 체외성숙 예측을 위한 하나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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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난구세포, 미성숙 난자, 체외성숙

교신저자 : blasto@snub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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