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및 학회지

대한생식의학회지   제36권 제4호 2010년

난자의 GV 유지 및 감수분열 재개의 분자생물학적 조절기전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이현서, 이경아,

Molecular Regulatory Mechanism of GV Arrest and Meiotic Resumption in Oocytes

Hyun-Seo Lee, Kyung-Ah Lee*

CHA University, Department of Biomedical Science

1971년 Masui와 Markert에 의해 MPF가 발견된 이후, 지난 30여년 동안 MPF 자체에 대한 생화학적 분석 및 그 기능에 대한 연구결과 이외에도,36 이를 중심으로 MAPK, cAMP, 그리고 PKA 등 여러 가지 시그날링 네크워크에 의해 난자성숙을 억제하고 재개하는 기전에 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정확한 분자생물학적 기전이 확립되지 않은 채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 난자성숙에 관한 연구는 난자가 정자와의 정상적인 수정과 그 이후 배아발달을 통해 건강한 아기를 탄생시키기에 반드시 필요한 생식세포로서, 인류의 종족보존 및 행복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기 위해 필수적인 생식의학의 한 축이기도 하지만, 생식세포의 감수분열 기전에 대한 세포생물학적 기초연구에 있어서도 아직도 연구할 과제가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이제까지 유전자의 작용기전 연구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어온 유전자 결핍동물 (knock out animal)의 제작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 많은 비용, 특별한 분자생물학적인 지식과 기술 및 설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 연구자에게 보편화된 접근방법은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시도되고 있는 유전자 간섭 (RNA interference, RNAi) 방법은 유전자 결핍동물을 이용한 연구에 비하여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연구실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 기능이 밝혀져 있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나 단백질의 기능을 유전자 간섭방법을 이용하여 연구한다면, 아직까지 많은 부분 밝힐 것이 남아있는 난자성숙의 분자생물학적 조절기전에 관한 연구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난자성숙의 조절기전을 밝히는 연구결과는 궁극적으로 불임환자의 치료 및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돕는 기초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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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 leeka@c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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